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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러브리첸스

이름 : 미카엘라 러브리첸스 Michaela Luvlichens

 

나이 : 18

 

성별 : 女

 

신장/몸무게/혈액형 : 158cm / 표준 / AB

 

가족 관계 : 부모님 양측 다 건강함. 키우는 흰 새앙쥐 한 마리. (이름은 체셔라고 한다!) 외동이라 형제는 없음.

 

성격 : 먼저, 사람은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에 큰 공감을 표한다. 항상 생글생글 웃고 있는 좋은 인상인데, 입만 열면 와장창 깨지고 만다. 에너지가 넘쳐나는 한창 때여서 그런걸까? 그녀가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고 지난밤 꿨던 꿈 이야기를 한다던가, 갑자기 바닥을 굴러다니며 신개념 바닥 청소를 했다고 한다던가, 결코 정상은 아닌 듯. 굳이 단어 한 개를 집어 설명하자면... 괴짜? 일반적인 '평범함' 을 지루함으로 여긴다.

대인 능력이 좋은 편. 붙임성 또한 좋다.

답지않게 좋은 집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아가씨라, 붕방 뛰어다니면서도 지킬 건 다 지키고 다닌다는 것.

일단 확실한 건 그녀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잔잔한 휴식은 물건너 간다는 것이다!

 

희망 부서 : 실험부

 

허가 소지품 : 폭신폭신하고 보들보들한 곰인형! 과 안경.

 

기타사항 : 

 

* 타인의 나이에 관계없이 전부 존댓말을 사용한다.

 

* 입고 있는 흰 가운은 사실 그녀에겐 조금 커서 종종 흘러내리곤 한다. 그러나 그녀는 신경쓰지 않는다.

 

*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색이 다른데, 원래 눈색은 녹색. 열다섯살 무렵, 부모님 몰래 집안에서 폭발 실험을 하다 실수하여 눈앞에서 실험물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캐릭터 시점) 왼쪽 눈을 잃어 자색 의안으로 대체. 덕분에 왼쪽 눈의 움직임이 오른쪽 눈보다 느린 편이다. (대충 관찰해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다.)

 

* 영국 태생. 그러나 요리를 잘 합니다. 중요하니 두 번 강조합니다. 잘 합니다. 정어리 파이 그런거 안 만듭니다!

 

*1인칭이 엘라.(...) 2인칭은 ~씨. 3인칭은 다양하게.

 

** 어릴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다. 자연 과학중 천문학을 가장 좋아했으며, 현재는 화학 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다. 그녀의 청소년 시절 일기들을 보면 꾸준히 과학자를 꿈꿔왔던 듯 하다. 열두살 무렵부터 부모님에게 자신의 꿈을 밝히고 지원을 요청했으나 그녀의 부모님은 양측 다 대대로 문과계의 진로를 갖는 집안의 사람들이었어서, 그녀 또한 자신들과 자신들의 부모처럼 문과계로 나가길 강요했다. 게다가 '여성은 문과계가 최고' 라는 구식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도 했다. (사실, 그녀의 부모님과 그 집안은 약간 빡빡한 편이다.) 결국 부모님 몰래 공부하며 실험 또한 부모님이 집을 비울 때 행하는등, 그녀 스스로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부주의로 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왼쪽 눈을 잃음.) 이로 인해 그간 몰래 공부해온 것이 들통나게 되어 부모님께 엄청나게 혼났다. 결국 더욱 거세진 문과계 진로 강요에 반항하는 의미로 잦은 말싸움을 벌이고, 더 나중에는 가출 소동까지 일으킨 끝에 그녀는 마침내 그 꿈을 인정받게 된다. 이후 엄청난 열정으로 일취월장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타고난 끈기와 노력파.

 

 

+a*** 그녀가 부모님의 반대에 강하게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가 원체 열정파이기 때문에, 도 있지만 이유 하나가 따로 있는 듯 하다. 물어봐도 얼굴만 붉히며 제대로 대답을 해주지 않아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력서 작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 전하니까 그녀가 몇년 전 썼던 일기장을 건네주었다. 나중에 돌려달라는 부탁이 같이 돌아왔으니 깨끗이 읽고 돌려주도록 하자!

 

일기 기록은 주기적이지 않다. 내키는 날에만 쓴 듯. 랜들이라는 소년이 자주 등장하는데, 소꿉친구로 추정. 

 

1xxx . xx . xx

랜들이랑 사귀게 되었다. 우리 둘 다, 10년간 서로 짝사랑만 하고 있었구

나. 바보같네.

열다섯, 처음 해보는 연애. 랜들도 마찬가지로 처음이랬다.

 

1xxx . xx . xx

랜들은 장래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운명일까? 나돈데! 나중에 크면 과학자 부부가 되는걸까나, 멋진 일일 것 같아! 과학 공부, 열심히 할거야. 더, 더, 더!

 

-중간부분은 각종 학교, 가족, 연애 이야기로 채워져있음.

 

1xxx . xx . xx

맙소사, 랜들이 입원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말과 함께. 앓고 있었던 심장병의 급격한 악화라고 부모님이 전해주셨다. 애초부터 열 살 까지밖에 살 수 없었던 아이였다고, 예정보다 더 오래 살아 그쪽 집안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나는 모르고 있었던 사실인데... ...어째서 내겐 말해주지 않은 거야?

 

1xxx . xx . xx

(알아보기가 조금 힘들다. 글씨가 삐뚤빼뚤하다.) 랜들과 약속했다. 내가 랜들 몫까지 힘내서 나라도 과학자가 되겠다는 아주 아주 멋진 약속을! 부모님의 반대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보고싶을거야, 응.

 

1xxx . xx . xx

내가 이겼어! 꿈을 이룰 수 있을 지도 몰라. 이제부터 정말로 열심히 할거니까. 랜들, 기뻐해줄래?

 

-이후 평범한 일상 기록으로 일기장이 끝난다.

 

위에 기록된 일이 그녀의 열정에 +a 작용을 한 듯 하다.

 

-

 

SCP재단 아시아 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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