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오이리 치하나

[초고교급 ◆◆]
초고교급 아쿠아리스트
[이름]
시오이리 치하나 - 鹽入 千花 :: しおいり ちはな -
[성별]
女
[나이]
17세
[키/몸무게/혈액형/생일]
157cm / 43kg / A형 / 11월 2일생
[국적]
일본
[특징]
-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눈을 가짐.
- 시력이 매우 좋은 편이다.
- 매운 걸 정말로 좋아함. 핫소스를 음식에 들이붓는 수준으로, 이는 꽤나 심각한 미각 테러가 아닐까 싶지만 정작 본인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잘 먹는다. 게다가 매운 것을 먹을 때 행복한 표정을 짓기까지 하니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 말 앞에 응, 을 자주 붙인다.
- 1인칭은 나, 2인칭은 너, 3인칭은 유동적.
- 과거사 :: 신적 고대 풍습이 짙게 남아있는, 정말로 작은 바닷가 마을 태생이다. 집안이 궁해 더이상 버틸 수 없게 되자, 치하나의 부모님은 해당 마을의 제사장에게 치하나를 팔아 넘겨버렸다. 그녀는 매년 치루는 해신제(海神祭) 의 산제물로써 선택되었고 끝내 깊은 바닷속에 던져지게 되었다.
가라앉는 순간, 눈에 비춰진 바닷속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다고 한다. 그때 본 딱 하나의 장면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중. 이는 그녀가 아쿠아리스트라는 진로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데에도 한 몫을 했다.
숨을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기절한다. 해당 해역의 해류는 굉장히 거센 편으로, 삽시간에 치하나를 몰고 근처 섬마을을 향하기 시작했다. 천운이 따라주었던 걸까? 때마침 스쿠버 다이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영 연습을 하고 있었던 한 청년에 의하여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다. 청년과 그의 가족들은 정이 많은 사람들이었으며, 죽었다 살아난 소녀를 매몰차게 내쫓을만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청년은 치하나에게 좋은 오빠가 되어 주었고, 청년의 부모는 치하나에게도 좋은 부모가 되어주었다.
청년의 이름은 시오이리 미즈오. 미즈오는 아쿠아리스트를 꿈꾸며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중인 청년이었다. 미즈오와 치하나는 매우 가깝게 지냈고, 자연히 치하나도 미즈오를 따라 잠수나 수영, 그리고 바다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치하나 또한 미즈오와 같은 진로를 꿈꾼다.
치하나는 재능이 있었다. 도전하는 족족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여러 소규모 아쿠아리움에서 단기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마침내 열 여섯의 어린 나이에 도쿄의 거대 아쿠아리움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녀는 매우 기쁘게 수락했다.
열 일곱이 되던 해, 치하나에게 한 통의 편지가 날아온다. '희망봉 학원 입학식 안내'.
본 학원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지라 치하나는 곧바로 입학을 결심한다.
[소지품]
- 어항 (금붕어가 헤엄치고 있다!)
- 작은 크로스백
- 물총
-SECRET FILE-
[이름]
아이키 코메이 :: 会木 高明
- 위의 본명이 존재했으나, 시오이리 가문의 양녀로 받아들여 지면서 새 이름을 받음. 치하나 본인은 이제 기억도 못 하는 이름이다.
[성격]
조용하게 상냥한 사람. 내성적인 성향이 강하며 말 또한 조곤조곤 하곤 함. 나긋나긋하고 온유하며 언제나 멍한 무표정인데도 불구하고 감정의 변화와 표정의 변화는 꽤나 다채로운 편이다. 차분하고 얌전하여 어느 누구와도 막힘없이 평범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배려심도 그만큼 잘 따라줌. 태생적으로 올곧고 착한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치하나가 딱 그런 케이스이다. 선택지를 여러개 주어도 가장 바른 걸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인 것. 생각을 많이 하고 또한 깊게 한다. 작은 키에 여리여리한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 그렇게 힘이 나오는지, 체력적으로도 좋다. 하기사 원래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종 자체가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긴 한다. 게다가 끈기가 있는 편인지라 만약 치하나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면, 상대는 귀찮아 질 수도 있겠다. 단, 적당한 눈치로 정말 안 되겠다 싶으면 포기한다. 그녀는 그런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