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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윈 H.화이트밸리

::: 전체적으로 가볍고 밝은 인상. 그리고 화사한 금발. 머릿결은 좋은 편이나, 잘 뻗치는 타입이다. 덕분에 대강 가위질을 한 듯 잘려있는 뒷머리는 언제나 뻗쳐있다. 옆머리가 길고 뒷머리는 짧음. 캐러 시점 오른쪽 옆머리를 검은 리본으로 살짝 둘러묶었다. 친척중 누군가가 선물해주었다는 것 같은데, 본인 취향은 아니지만 잘 사용하고 있다고. 피부가 굉장히 희다. 창백하리만큼 흰 피부와 대비되는 건 자주색의 눈, 모든 것을 가볍게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눈을 가졌다. 올라간 눈꼬리는 그를 더욱 가볍게 보이도록 한다.

 

이름: Adewin Holden Whitevally - 에이드윈 홀든 화이트밸리

 

나이/학년: 16세 / 6학년

 

성별:

 

키/체중 : 182cm / 평균-3kg

 

혈통: 혼혈

 

 

성격: 붕 떠있는 분위기의 소유자. 입꼬리는 언제나 약간씩 올라가 있고, 웬만해선 방긋 웃고 있다. 가벼움. 천진난만한 소년의 느낌으로 어느 무리에 끼든 큰 불편 없이 어울릴 수 있음. 사교성이 굉장히 좋다.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마주친다면 다가가서 이리저리 친한척을 하곤 함. 

기본적으로 그는 매우 친절하다. 상냥함은 물론, 배려심도 깊다. 그가 '화이트밸리' 의 사람임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요소. 곤란해하거나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달려가 손을 내밀어 준다. 상대방의 속마음도 잘 헤아리는 편이라 누군가가 그에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따뜻한 배려의 말이라던가,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해주는 응원의 말 등, 듣는 이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말 또한 자주, 잘 한다. 주변인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

개구쟁이. 무모하리만치 행동력이 높다.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 하기까지.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 궁금할 정도다.  그를 찾기 위해 "에이드윈? 아까 도서관에 있던데?" 라는 말을 듣고 도서관에 가면 "아, 아까 연회장으로 갔다고 한 것 같아." 라는 말을 듣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물론 그만큼 사고를 자주 치고 다니는 편이다. 학교 지리에 밝아 사감 교수님이 말썽을 피운 그를 찾아다닐 때 잽싸게 어디로 도망쳐야 할지를 잘 알고 있음. 기숙사 내에서도 유명한 말썽꾸러기. 뭐, 신실함과 친절로 후플푸프에 들어온 게 아니니 의아할 필요는 없지만서도.

정말로 밝다. 밝은 사람, 지지 않는 태양. 그가 장기간 우울해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본 사람은 몇 없다. 가끔 누군가가 그의 마음에 비수를 내리꽂았거나- 하는 등의 일이 생기면 몇분간 벽에 머리를 대고 있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일이 아니라면야 1년 365일 1일 24시간 내내 하이텐션을 유지한다. 보는 사람마저 밝아지게 만드는 사람. 그의 얼굴엔 햇살이 내리앉았으면 내리앉았지, 달 그림자가 깊게 드리울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특이 사항: 

 

  • 은근히 능글맞은 구석이 존재한다. 주로 누군가에게 장난을 칠 때 잘 나오는 모습.

  • 상대의 나이를 불문하고 사용하는 존댓말.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 이것저것에 둔한 편. 콕 집어 여기에 둔하다- 라곤 할 수 없지만, 어쨌든 이것저것에 둔하다.

  • ~가요? ~거에요? ~건가요? 같은 질문형의 말을 자주 하는 편.

  • 애완 동물은 흰 고양이. 단모종으로, 꼬리 끝이 검다. 새침한 성격으로, 에이드윈 이외의 사람이 손을 대려 하면 하악거린다. 주인이랑만 사이좋은 케이스.

  • 타인을 귀찮게 하는 데에 일가견이 있다. 뒤로 내빼는 사람이 눈에 보이면 손을 잡아 끄는 사람. 막무가내로 보일 수도 있다. 상대가 정말로 싫어하는 것이라면 그런 행동은 하지 않지만, 수줍음에 거절한다면 끝까지 달라붙어 오케이 사인을 따낸다. 능력이라면 능력.

  • 시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교복 주머니에 안경을 넣어두고 다닌다. 필요할때에만 꺼내어 씀.

  •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타르트 오 오랑쥬(오렌지 타르트). 보기만 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좋아한다. 그의 생일 때마다 주위에서 보내오는 선물들 가운데엔 언제나 타르트 오 오랑쥬가 있다.

  • 제 가문이라던가, 가족, 친척들에 관해선 잘 언급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걸까?

  • 어렸을적 집안에서 기르던 개에게 물린 이후로 개를 멀리한다. 무서워한다고 하는 편이 더 나을까? 덕분에 고양이파. 참, 가장 좋아하는 동물도 고양이이다.

  •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작은 반지가 끼워져 있다. 별다른 장식이나 무늬가 없는 금빛의 링으로, 반지 안쪽에 무언가가 쓰여 있다곤 하나 여태껏 제대로 본 사람이 없다. 잘때도 끼고 자기 때문.

  • 망토를 제대로 걸치고 다니질 않는다. 한쪽 어깨에만 제대로 걸치고 다른 한쪽은 팔꿈치에 걸릴 정도로만. 

  • 신출귀몰한 와중 도서관에서 자주 발견된다. 공부를 하러 들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 머글 사회의 동화를 잘 알고 있다. 가끔 동화를 읽는 듯한 말투를 내보이기도 한다.

  • 스킨십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먼저 스킨십을 시도하는 경우는 드물다. 상대쪽에서 행해왔을 때엔 거부는 않지만서도 약간 뻘뻘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특별한 이유는 없음.

  • 동물들이나 마법 생물들을 좋아한다. 덕분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신비한 생물 돌보기.

  • 성적이 영 좋지 않다. 그렇다고 성적을 잘 받기 위해 노력하는 편도 아니다. 마법적 재능이 떨어지는 건 아닌데, 다만 성적에 연연하지 않을 뿐. 단 하나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을 받는 과목이 있는데, 변신술. 개인적으로 흥미를 갖고 있다는 이유도 한몫 한다.

  • 남이 부탁하는 건 웬만해선 전부 들어준다.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야, 더 바랄 게 없겠죠- 의 태도.

  • 일단은 외동 아들. 가끔 동생이 갖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유는... 적당한 이유를 둘러대고 부려먹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서. 같은 어이없는 생각.

  • 섬세한 면이 적잖게 존재한다. 요상하게 유리같은 부분.

  • 키는 큰 편이나 얼굴이 앳되어 키가 조금 큰 저학년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체형은 여리여리하지 않음.

 

지팡이: 흑단, 유니콘의 털, 12인치. 단단하고 약간 무겁다. 기복이 없으며 충성스럽다. 주인과 죽이 매우 잘 맞음. 이렇다할 무늬는 없고, 덩쿨 모양이 양각으로 손잡이 부분을 빙 둘러싼다. 지팡이 몸체에 작게 새겨져 있는 "Remember". 어떤 의미인지는 물어도 답해주지 않음.

 

 

- SECRET FILE-

 

 

성격: 딱히 친절하지도, 상냥하지도 않은 사람이다. 그런 그가 상냥하고 친절한 면모를 내보이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사회화이다. 친절하고 상냥하지 않은 성격이라 해서 그대로 나간다면 절대 좋은 관계와 신뢰를 쌓을 수 없다는 것 정도는 그도 아는 사실이다. 배려하기 싫어도 배려하자. 상냥하고 싶지 않지만 상냥하게. 친절함은 질색이야, 그렇지만 친절하게. 잘 꾸며진 인형을 밖에 내보낸다는 것은 귀찮지만 나름 보람찬 일이었다. 그 자신이 상냥한만큼 사람들이 본인을 사랑하고, 아껴주고, 기억해줄 거란 걸 잘 알고있는 사람. 어차피 거짓이라도 주변인들이 만족하고 기뻐해준다면 결과적으로야 나쁠 건 없지 않나? 라는 느낌이다.

기실 타인이 어떻게 되든 전혀 관심이 없다. 막말로 제 한 몸만 건재할 수 있다면야 세계가 멸망해도 어깨만 한 번 으쓱할 것이다. 가식을 배제하고 싫어하나 정작 그것을 본인이 행하고 있다는 걸 자각하지 못했다. 또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러나 그것을 악하다고 칭하진 않는다. 인간이니까. 인간은 이기적이잖아, 당연한 게 아닐까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조금씩은 이기적일 것이라고 생각함. 상대방과 추구하는 사상이 달라도 유연하게 듣는다. 부정하거나 반박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것을 염두에 두고 그 사상에 대해 생각해보진 않음. 듣고 흘려보낸다 생각하면 된다. 그는 자신의 사상과 생각에 타인의 사상과 생각을 가미할 생각이 조금도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독선적이다.

사람을 이용한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는 사람을 분석한다. 분석하고, 무엇을 했을때 어떠한 행동이 나오는지를 예측한다. 웬만큼 얼굴을 보고 지낼 사이라면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그 덕분인지 사람을 부리는 것에 매우 능하다. 그가 집단에서 리더 역할을 잘 해내는 이유중 하나.

 

→ 착하다 나쁘다 확실하게 구분짓기 어려운 성격. 진심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특이 사항: 

  • 원체 시끄럽고 북적북적한 걸 싫어한다. 도서관에 자주 들르는 건 교내에서 가장 조용하기 때문이다. 

  • 날카로움. 상대의 사소한 행동을 잘 캐치해낸다.

  • 눈치는 또 빠른 편인데 전혀 그렇지 않은 척 한다. 무언가를 알면서도 넘어가주는 경우가 꽤 있음.

  • 순혈주의를 지지한다. 우습게도, 그는 혼혈이다. 자신은 더러운 피의 소유자라며 스스로를 깎아내리곤 한다. 혈통의 구분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평소에 입 밖으로 꺼내는 편은 아니나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면 옹호하는 투의 말들을 뱉는다.

    • 죽음을 먹는 자들을 악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들을 배제할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 함.

  • 악은 필요하다. 또한, 선보다 악의 힘이 더 강하다. 필요악과 절대악. 그는 선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 또한 선을 의심한다. 사실, 선악을 구분짓는 것과, 현재 악이라 일컬어지는 걸 정말 악이라 일컬어도 되는지에 대해 의문도 갖고있다. 여러모로, 그 머릿속에 들은 건 현대의 도덕과는 거리가 멀다.

  • 애니마구스. 당연하겠지만 공인되지 않은 애니마구스이다. 사용시 몸길이 60cm의 작고 새하얀 여우로 변한다. 이 사실을 아는 건 본인뿐. 다만 본인이 애니마구스라는 사실을 거의 잊고 있는 수준.

  • 화이트밸리. 성실함과 진실됨, 친절과 배려를 모토로 상냥한 후플푸프나 정의로운 그리핀도르를 여럿 배출해낸 가문. 화이트밸리의 아이는 언제나 사랑스럽다- 는게 주변의 평. 그는 그런 그의 가문을 싫어했다. 도대체가, 이 구닥다리에 멍청하기 짝이 없는 사상을, 왜 모토로 삼는거람? 성으로 불리는 것 보다야 이름으로 불리는 게 낫다고, 누군가가 자신을 성으로 부르려 하면 이름으로 불러달라 부탁한다. 부모님이나 가문 사람들과의 사이는 원만하다. 당연하겠지만 생각대로 뱉는 타입이 아니니, 가문 사람들 또한 그를 성실하고 상냥한 사람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아픈 것을 싫어한다. 정말로 싫어한다. 아픔을 느끼면 영 상냥하지 못 한 성격이 된다. 때문에 심한 감기라던가에 걸리면 사람을 마주하는 걸 최대한 피한다.

  • 지팡이에 새겨진 "Remember" 은 어렸을때 제 손으로 죽인 생명의 죽음을 기억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그는 개에게 물린 적이 있었다. 아이는 그저 자신을 아프게 한 존재를 지워버리고 싶었을 뿐이다. 가문에서 행하는 도덕적인 인성 교육을 그렇게나 들어왔는데도 죄책감을 조금도 느끼지 않는 저 자신에게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 손가락의 금빛 링은 어린 나이에 병으로 죽은 가여운 누나와 함께 맞춘 것. 반지를 맞춘 건 그가 일곱살이 되었을 때였다. 반지가 손가락에 꼭 낄 무렵이면 마법으로 크기를 조절하면서까지 끼고 다니려 한다. 그도 그럴게, 그는 누나와 참 가까운 사이였으니까. 유일하게 진심으로 상냥히 대해줬던 사람이다. 설마 그리 어린 나이에 제 곁을 떠날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반지의 안쪽에 새겨진 글자는 I'll I love you forever. 소중히 여긴다.

  • '소원' 이라던가 '바람' 을 하찮게 여긴다. 부질없다고 생각한다.

  • 그가 후플푸프를 배정받은 이유는 다방면에서 전부 같은 비율의 소질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드러지는 개성이 없기 때문. 모자가 한참을 고민한 끝에 후플푸프를 외쳐주었다. 그는 기숙사 배정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았던 터라,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끝. 기숙사를 좋아한다는 티를 약간씩 내기는 한다. 진심일지는 미지수.

 

#1

 - 가문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싫어했다. 다정하고 화목한 그 분위기는 그에게 있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불편했기 때문이다. 천상 착하기만 한 친척 어른들, 부모님, 사촌들 사이에서 그는 꼭 동떨어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온가족이 본가에 모이는, 조금 큰 행사가 있는 날이면 자잘한 사건들이 터지곤 했는데, 이는 전부 그의 소행이었다. 누군가의 애완동물이 나무에 묶여있다거나, 접대용 접시가 전부 깨져있는 등. 그로 인해 도래하는 혼란 엇비슷한 그것은 그에게 있어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 주었다. 들킨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는 섬세하며 치밀했고, 가문 사람들은 그를 신뢰했으니까. 들킬 이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2

 - 현재는 외동이지만, 누나가 한명 있었다. 이름은 카첼리 H. 화이트밸리. 카첼리는 그가 싫어해 마지 않는, 전형적인 화이트밸리의 상냥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으나, 어쩐지 그녀만은 잘 따랐다고 한다. 덕분에 남매는 사이가 좋았다. 단 하나, 카첼리가 몸이 좋지 않았다는 것만 빼면 더욱 좋았을 터다. 그녀는 자주 아팠고, 자주 앓아 누웠다. 그녀가 앓아 누웠을 때면 그는 그녀와 한 침대에서 잠을 청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카첼리는 그에게 갖은 동화책들을 읽어주는 것이었다. 동화책의 대부분은 머글 문화에 관심이 깊은 사촌이 수집해온 머글 사회의 책. 그가 머글 동화에 박식한 이유는 카첼리와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 그는 누나와 함께 있었을 때가 어린시절중 가장 즐거웠던 시기라고 말한다. 길지 않은 따뜻한 추억. 그도 인간이기에 인간적이기는 인간적인 것인지, 이때의 추억을 회상할 때에만은 거짓없는 화사한 미소를 내보인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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